설 연휴 극장가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까. '검사외전'(2월 3일 개봉)의 황정민·강동원일까. '쿵푸팬더3'(1월 28일 개봉)의 잭 블랙일까. 토·일 주말을 포함해 5일간 이어지는 설 황금연휴(6~10일)를 앞두고 극장가에선 이미 국내작과 해외작 간 전초전이 시작됐다. 바야흐로 '박스오피스 춘추전국시대'다. 국내작 '오빠생각'(1월 21일 개봉)과 '로봇, 소리'(1월 27일 개봉), 그리고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1월 14일 개봉) 사이의 3·4위 쟁탈전 또한 접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