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를린'은 지난 3일 하루 동안 4만3860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누적관객 699만7754명을 기록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4일 중 7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된다. '7번방의 선물'에 이어 올해 2번째 700만 돌파 기록이다.
'베를린'은 여전히 냉전의 기운이 도사린 독일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누게 된 북한 비밀 요원 표종성(하정우), 국정원 요원 정진수(한석규 분), 표종성의 아내 연정희(전지현 분), 북에서 개입한 다른 요원 동명수(류승범 분)의 이야기를 담은 첩보 액션물. '짝패', '부당거래'의 류승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실감나는 액션이 더해진 '베를린'은 지난 1월 30일 개봉 이후 '7번방의 선물과 2월 극장가를 쌍끌이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