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은 지난 3일 21만 3326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날까지 누적관객은 1170만 4642명이다.
지난 3일까지 1170만 명을 모은 '7번방의 선물'은 개봉 7주차 첫 날인 4일 중 역대 한국영화 흥행 5위인 '태극기 휘날리며'의 1174만 명 기록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7번방의 선물'은 지난 1월 23일 개봉해 10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베를린'과 '신세계' 등 신작들의 개봉에서 흔들림 없이 흥행을 이어온 '7번방의 선물'은 지난 달 23일 개봉 32일 만에 1000만 고지에 올랐다. 2013년 첫 1000만 영화의 탄생이자, 코미디 영화 최초의 1000만 돌파다.
이후 '7번방의 선물'은 38일 만인 지난 1일 '실미도'의 1108만 명 기록까지 제치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지난 2일에는 한국영화 흥행 6위 '해운대'의 기록을 넘어서는 저력을 보였다,
역대 흥행 5위권까지 노리고 있는 '7번방의 선물'이 1230만 명을 동원한 '왕의 남자'의 기록까지 넘볼 지 주목된다.
한편 '신세계'는 같은 날 24만 6709명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은 253만 54명이다. 3위 '잭 더 자이언트 킬러'는 일일관객 13만 9808명, 누적관객 65만 9853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