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예계는 프로포폴 검찰 수사로 시끄럽다.
프로포폴 혐의로 유명연예인들이 줄줄이 소환을 예고하고 있다.
방송과 신문에서는 소환된 연예인들의 이름을 이니셜이 아닌 실명으로 보도하고 있다.
이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혐의가 확정이 된 것도 아니고, 조사 과정이고, 조사로 검찰에 출두했을 뿐인데,
연예인의 실명을 방송에서 거론하고 신문에 거론해서, 전국민이 포로포폴 상습 연예인으로
알게 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언론은 무섭다. 언론의 힘은 강하다. 한번 언론에 알려지면, 전국민은 그것이 사실이라고 믿
는다. 연예인은 이미지로 먹고 사는 인생이다. 연예인에게 이미지는 생명값과 같다.
그런 연예인들에게 누가 이렇게 큰 상처를 주고 있는건가? 책임 질 수 있는 행동인가?
혐의가 확정된 것도 아니고, 조사로 검찰에 출두했을 뿐인데, 연예인들이 받는 상처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 옛날에는 이니셜로 보도했었는데, 요즘은 큰 언론사이던 작은 언론사이던
케이블 방송이던 공중파 방송이던 연예인의 실명을 거론하고 있다.
지난 4월 에이미는 프로포폴 상습 혐의 관련 처음 실명을 거론한 것은 공중파 SBS의 한밤
의 TV연예 방송이었다.
혐의가 확정이 되지 않은 상태인데, 이승연과 장미인애 방송인은 마약으로 프로포폴을 상습
흡입한 것이 아니고, 치료 목적으로 흡입되었던 것이라면, 그 연예인의 이미지 추락과 상처
는 누가 책임질 수 있는 것인가?
실례로 과거에 성현아의 마약 수사혐의를 받던 중, 성현아의 절친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김
정 방송인도 검찰에 조사를 받았고, 실명이 거론되었고, 무혐의로 입증이 되었으나, 수년간
마약 관련 루머로 상처를 받았어야 했다.
언론의 무책임함으로 연예인들의 상처는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