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프린스'출연한 김수로
33살까지 용돈 500만원을 받았었다고 고백했다.
"집에서 내가 달라는 대로 다줬다. 그땐 '나중에 잘 될 거고 나중에 돌려드릴건데'하면서 용돈 받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하늘이 다 주시진 않더라. 46세에 돌아가신 아버지의 이른 죽음에 집안 경제적 상황이 급속도로 안 좋아지기 시작하면서 '돈을 받아 공부할 시간이 몇 년 안 남았구나'를 알게 됐다"
"그래서 서른이 넘어 연극을 그만두고 영화판을 뛰어들었다. 영화 한 편 찍고 여동생 시집보내고 나도 장가를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