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시누이? 민정이는 원래 제 친구에요"
"민정이가 워낙 이탈리안 요리 마니아라서 어떤 평가를 내릴까 긴장 좀 했다"
"원래 맛 평가를 시크하게 하던 애가 다행히도 환한 표정으로 맛있다고 하더라"
"뉴스에는 민정이가 오빠 때문에 왔다고 했지만 사실 민정이는 나와 친해서 인사하러 온 거다"
"원래 민정이랑은 가끔씩 만나서 재미있는 얘기도 하고 맛있는 거 먹고 그랬는데 레스토랑 오픈 때는 너무 정신이 없어서 간단히 인사만 했다"
"오픈 때 서로 얘기를 많이 못 해서 좀 아쉬웠는데 얼마 전에 내가 그리웠다며 민정이가 불쑥 찾아왔다"
"맛있는 타이메뉴도 먹고 같이 한 시간 정도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니까 요즘에 쌓인 스트레스가 확 풀렸다. 민정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