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이 아버지에 대한 고백을 하며 눈물을 흘렸다.
소녀시대 수영은 2월 12일 방송된 SBS '강심장' 마지막회에 출연해 아버지에 대해 언급하며
이날 수영은 "소녀시대가 실명퇴치를 위한 이벤트에 참여를 한 적이 있다. 아버지가 실명퇴치운동본부 회장이시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수영은 "아버지가 시력이 급격히 노화됐다. 그래서 병원에 갔더니 망막에 질환이 있다는 진단을 받으셨다. 병명이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이동우 선배님과 같은 병이다.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고 의지도 강하셔서 관심을 갖게 되다가 찾아보니까 정보도 많지 않고 그랬다. 정보를 공유하고자 시작했는데 활동을 시작하게 되셨다"며 "천천히 진행되는 병이다"고 했다.
끝으로 수영은 아버지께 영상편지를 띄웠다. 수영은 "제가 처음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을 때 아빠가 저한테 '작은 영웅'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셨다. 어느덧 너무 커버려서 도와드릴 수 있는 처지도 됐다"고 했다.
이어 수영은 "제가 컸다고 생각하시지만 저는 여전히 아빠의 막내딸인 작은 영웅이다. 저한테 큰 영웅은 아빠니까 서로 크로스를 하면 언젠가는 마음으로 보는 밝은 세상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