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에서는 서로에게 점차 마음을 여는 오수와 오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는데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온실 데이트, 솜사탕 데이트 등 달콤한 모습이 그려졌다.
함께 꽃을 심은 수와 영은 물놀이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고등학교 동창회에서로포즈를 하는 다른 커플의 모습을 이야기해주며 마치 입술이 닿을 듯 가까이 다가서는 등 아찔한 모습도 연출했다.
또한 오수가 영이 내준 수수께끼의 정답인 솜사탕을 알아내면서 오수에 대한 영의 마음은 한층 풀어졌고 오수 역시 솜사탕을 함께 먹으며 영의 모습을 바라보는 등 영을 점차 여자로서 생각하는 모습도 내비쳤다.
더불어 행복했던 과거를 생각하며 또 한번의 자살을 시도한 영을 구하며 지하철에 이어 다시금 죽으려 하는 영에 대한 연민이 두 사람을 한층 더욱 가깝게 할 것으로 예고돼 앞으로 두 사람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