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MBC ‘세바퀴’ 실패의 명수 특집에서 이날 이의정은 “27살 때 아는 언니가 운영하던 액세서리 브랜드를 인수했다. 전국에 3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매장이 있었다”면서 호황을 누리던 사업체가 자신의 상의 없이 임직원들이 홈쇼핑 사업에 손을 대며 파산했다고 털어놨다.
이의정은 “‘잘하겠지’라고 믿고 맡겼는데, 제가 드라마 촬영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임직원들이 상의도 없이 홈쇼핑 사업에 손을 댔다. 공금을 횡령해서 유흥비로 사용도 했다. 본사가 망가지니 프랜차이즈 매장도 문을 닫기 시작했다”면서 임직원을 너무 믿고 도장을 맡긴게 문제였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이어 이의정은 “임직원 중 두 분이 공금횡령으로 구속될 수도 있었지만 회사에서 내보내는 걸로 마무리했다. 부채는 제가 떠안고 친구집에서 생활했다”면서 5년 동안 피땀 흘려 빚을 모두 갚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