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원덕천 마을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됐다.
담력 체험을 마치고 각자의 숙소로 돌아온 아이들. 나란히 누운 김성주와 김민국 부자는 저녁에 했던 담력체험 보물찾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민국이는 가장 맏형이지만 직접 폐가에 들어가지 못하고 아이들을 응원하는데 그쳤다. 무서움을 잘 타는 성격이라 보물상자를 찾으러 직접 가진 못했던 것.
이에 아빠 김성주는 "민국이는 아빠를 너~무 많이 닮은 거 같아. 아빠도 어렸을 때는 밤에 어디 가는 것 무서워했거든"이라고 말을 꺼냈다. 그리고는 "민국이는 아빠 닮아서 좋아?"라고 물었다. 이에 민국이는 망설임 없이 "좋다"고 답했다. 김성주는 "엄마를 닮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 않을까?"라고 물었고 민국이는 "둘 다 닮았으면 좋겠다"고 의젓하게 답했다.
한편 두 부자는 강아지 울음소리에 늑대와 멧돼지를 걱정하기도 했다. 이때 김성주는 "민국이는 뭐가 제일 무서워? 태권도도 배웠잖아"라고 물었다. 그러자 민국이는 "거의 다 무서워. 태권도로는 물리칠 수 없는 것들이 있잖아"라고 어린 아이다운 답을 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