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가 세금 포탈 혐의로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다시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는 3월4일 오전 "국세청은 지난해 여름 인순이 세금 누락 정황을 잡고 현재까지 조사받고 있다. 불법 의심 거래액은 50억 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에 인순이 측 관계자는 "현재 사실 파악 중이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표했다. 이어 "현재 소송 중인 사건이 있는데 그 사건이 잘못 전해졌을 가능성도 있다. 덧붙여 소송이 추가된 상황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국세청 역시 "현재 조사 중인 상황은 외부에 유출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인순이는 지난해 11월 17일 최성수 부부를 투자수익금 사기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에 서울중앙지방 검찰청은 5월 18일 인순이가 최성수 부부를 사기혐의로 고소한 데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인순이는 재수사를 요구하며 항고한 상황이다.
인순이는 2008년 세금의 상당 부분을 빠뜨린 혐의로 8억원을 추징당했다. 해당 사건은 3년이 지난 2011년 드러나 한 차례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