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SBS '짝'에서는 여자 연예인 특집에서는 소이 서유정 윤혜경 이언정이 출연, 일반인 남자들과 애정촌에서 생활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아나서는 모습이 그려져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날 이언정은 첫인상 선택에서 아무에게도 선택받지 못했는데 혼자 도시락을 먹는 이언정은 “어쩜 한명도 안 올수가 있지? 내가 첫인상이 별로였나?”라면서 “사람들이 ‘내 첫인상을 안 좋게 보는 건 맞구나’란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언정은 “선택을 못 받아서 억울했다기보다 ‘내가 잘난 척 하고 살았구나’란 생각이 들었다”면서 눈시울을 붉히기 시작했다
펑펑 눈물을 쏟은 이언정은 “저는 속으로는 원래 이런데 밖에 나가서 약하게 보이는게 너무 싫었다. 그래서 이렇게 나 자신을 싸고 있었던 거 같다. 남들에게 ‘난 아무렇지 않아’ ‘난 괜찮아’라고 보여주려고 노력했던 거 같다”고 솔직히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시골에서 상경해 억척스럽게 연예계 생활을 이어갔던 그녀는 그동안 왜 강한 척, 센 척을 해야 했는지 묻는 질문에 “내 인격이랑 내 모든 게 형성된 건 시골이었는데 서울에 오니 이 모든 게 시골생활과 너무 달랐다. 그리고 당시에 사람들을 만났을 때 ‘서울깍쟁이가 뭐가 서울깍쟁이인지 알거 같더라’”면서 “그래서 믿을 건 내 자신밖에 없다. 난 날 믿는다. 그렇게 버텼던 거 같다”며 속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