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은 3월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6년 째 자신의 매니저로 힘들게 고생하는 동생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데프콘은 "소속사와 계약이 끝나고 독립하면서 혼자 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동생을 끌어들였다. 외제차를 사주겠다고 달콤하게 유혹했다"고 밝히며 이어 데프콘은 "형이 잘 안되니까 동생에게 병이 생겼다. 너무 많이 걸어다니고 너무 많이 돌아다녀서 발에 문제가 생겼다. 때문에 잘 못걸어다니게 됐다. 나를 믿고 따라준 내 동생이다. 나를 위해 청춘을 다 바친 아이다. 가장 좋을 때 나 때문에 6년 동안 고생했다. 그게 가장 미안하다"고 말하며 눈물 흘렸다.
이어 그는 "해준 게 너무 없더라. 내가 너무 부족했기 때문이다. 2년 전 동생이 '형이 나 때문에 잘 안 되는 것 같아. 내가 형 일을 제대로 못하는 것 같아서 내가 형한테 걸림돌인 것 같다'고 하더라. 내가 좀 더 잘되는 모습 보여주면 그런 생각 안 할텐데.. 너무 미안했다"며 왈칵 눈물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