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크루인 범접이 일본의 알에이치도쿄를 상대로 케이팝 미션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 Mnet의 예능 프로그램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는 지드래곤, 제니, 에스파의 곡을 바탕으로 두 크루가 대결을 펼치는 '월드 오브 케이팝' 미션이 진행되었다. 이 미션은 비욘세의 리드 백업 댄서인 애슐리 에버렛과 원밀리언의 대표 안무가인 백구영이 스페셜 저지로 참여해 심사를 맡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케이팝 미션의 최종 점수는 파이트 저지 점수, 글로벌 대중 평가 점수, 계급 미션 점수를 합산하여 산출된다. 한국의 범접과 일본의 알에이치도쿄가 제니 대진에서 맞붙어 접전을 예고한 가운데, 앞서 계급 미션 점수에서는 알에이치도쿄가 100점, 범접이 -50점을 기록해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이어 파이트 저지 점수와 대중 평가 점수가 합쳐진 최종 결과가 공개되었는데, 범접은 파이트 저지 점수에서 아쉽게 패배했지만 글로벌 대중 평가 점수에서 승리하며 큰 점수 차이를 극복하고 제니 대진에서 최종 승리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