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배우 설경구의 눈물은 전처와의 사이에서 난 딸에 대한 것이었다. 설경구는 딸을 언급하는
대목에서 애달픈 감정을 드러냈다.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방연된 '힐링캠프'의 설경구 편은 25일 전파를 탔다.
설경구는 자신이 배우로서 성공하게 된 과정을 진솔하게 이야기했고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았다. 낯가림 심한 자신의 성격에 얽힌 에피소드와
연극배우에서 영화배우로 변신하게 된 계기도 소개되었다.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이혼과, 송윤아와의 재혼에 관한 이야기는 아쉽게도 다음편으로 넘어갔다.
사전 예고편을 통해 궁금증을 자아냈던 설경구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 역시 다음편으로 넘어간 것.
힐링캠프 설경구 편는 말미에 다음 주 예고편을 내 보냈는데, 설경구가 딸의 이야기를 하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장면이 나왔다.
"재혼과 이혼에 대한 소문이 많았다"는 MC 이경규의 질문에 설경구는 "말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건 사실이 아니었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솔직히 얘기하면 내가 송윤아 씨 입을 막았다"면서 "어떻게 딸을 버리냐. 참 잔인한 것 같다"고 말하며 심정을 주체하지 못해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