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말라야'(가제, 강대규 감독, JK필름 제작) 측이 배우 김명민의 캐스팅에 대해 "확정은 아니다"고 전했다.
'히말라야' 측 관계자는 3일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우리도 오늘(3일) 아침 기사를 보고 접했다. 3월 말께 김명민 측에 시나리오를 전달했고 캐스팅에 대한 답을 못 들었다. 확정은 아니다"며 조심스러워했다.
이 관계자는 "어제(2일) 김명민 측에서 '시나리오를 재미있게 잘 봤다'라는 코멘트를 들었다. 긍정적 검토 중인 걸로 생각하고 있다. 물론 김명민 씨가 참여했으면 좋겠다. 결정 난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섣부른 추측은 삼가해달라"며 "10월 크랭크 인이 아닌, 9월 중순쯤 시작하려고 한다. 네팔에서 촬영할 계획인데 1년 중 네팔을 갈 수 있는 날이 흔치 않다고 한다. 9월이 적격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히말라야'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지난 2005년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등반 중 불의의 사고로 생을 마감한 후배 故 박무택 대원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에베레스트에 오른 '휴먼원정대'의 이야기를 담았다.
앞서 같은 날 오전 eNEWS는 김명민이 '히말라야' 출연을 확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