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시원
(41)이 이혼 소송중인 부인으로부터 협박 등의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류시원의 소속사 알스컴퍼니 측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
류시원의 소속사 측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이혼소송 중인 상대방이 결혼생활 중 부부싸움을 의도적으로 유도 녹취하여
경찰에 일방 고소한 사안”이라며 “2-3년 전 부부싸움 중에 대화를 몰래 녹취한 것을 지금 고소한 것으로, 이혼소송을 유리하게 풀어보려는 의도된 악의적인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소속사 측은 이어 “각 언론사로 발송된 익명의 악의적인 투서 원본을 확보하고 있다”며 “고소 접수 전인 1월에 투서를 시작했는데 정작 고소는 2월에 이루어 졌다.
따라서 제보자는 고소 전에 고소사실을 알고 있는 자가 투서한 것으로 의심된다. 고소되기 전인데도 투서내용에 강남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니 확인하라는 문구가
있다는 사실 또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투서내용은
모두 일방적인 주장이고 사실무근이며, 누군가가 악의적인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으로 보고 소속사는 곧 형사고발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혼 소송에 대해서는 “이혼원인 등에 대하여는 할 말은 매우 많지만 딸의 장래를 고려하여 대외적으로는
언급을 삼가한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언론을 통한 유리한 여론몰이나 단순무마를 위한 합의보다는 법정에서 끝까지 이혼의
원인과 책임에 대하여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류시원의 부인 조모(32)씨는 “류 씨가 협박했다”며 2월말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류시원과
부인 조씨는 2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가정법원에서 두 번째 이혼
조정을 갖는다. 지난해 8월 첫 번째 이혼 조정 이후 8개월 만이다.
류시원은 2010년 10월 조 씨와 결혼해 딸 1명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