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위 감독은 송혜교를 직접 캐스팅했죠.
"과거 송혜교의 출연작을 보면, 소녀 같은 캐릭터나 어두운 모습을 연기했다. 하지만 나는 송혜교의 밝은 모습을 보았다. 나는 송혜교에게 '빛나는 태양과 같은 여성이 돼라'고 말한다."
"그녀의 얼굴은 대칭적으로 완벽해서 아시아의 여배우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시각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엽문의 아내는 매우 권위 있는 가문의 출신이자 매우 아름답고 우아한 인물이다.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찾던 중 뉴욕에서 송혜교를 만났다. 나는 송혜교가 그 역할에 적격이라고 생각했다."
"당시 송혜교를 보면서 매우 강한 여성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외국 도시에서 모르는 사람들뿐이었고, 아무도 한국어를 쓰지 않는 환경이었지만 그녀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자신의 빛을 발했다"
"그녀의 연기 분량이 더 길지 못해 아쉬웠다. 그러나 영화를 통해서 송혜교의 잠재성이 많이 드러날 것이라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