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의 메이크업을 담당한 정샘물 원장이 밝힌 보아 메이크업의 핵심은 자연스러움과 또렷함에 있다. 베이스 메이크업은 ‘미샤 M 프리즘 피팅 글로우 파운데이션’을 사용해 매끄럽고 윤기있게 정리해준 뒤, ‘시그너처 드라마틱 셀 루미너스 팩트’를 퍼프로 가볍게 발라 유분기를 잡아 깔끔한 피부톤으로 완성했다. 코럴 색상의 블러셔를 볼 중앙에 발라 생기 있게, 피치 색상 블러셔를 볼 바깥부분에 발라 음영을 만들었다.
아이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속눈썹 컬링에 있다. 픽스 마스카라와 뷰러를 사용해 완벽한 C컬로 속눈썹을 고정하는데 중점을 뒀다. 쌍꺼풀 라인을 따라 ‘미샤 시그너처 벨벳 아트 섀도우(17호 크랜베리 콤비네이션)’의 레드 골드 색상과 피치 색상을 블랜딩해 펴발라 눈가에 신비스럽고도 화사한 음영을 만들었다. 자연스러운 눈매를 만들기 위해 아이라이너는 과감히 생략했다. 대신 짙은 퍼플 컬러 아이섀도우를 눈 앞머리와 꼬리 부분에 발라 또렷함을 살렸다. 롱래쉬 마스카라를 속눈썹 뿌리 부분에만 꼼꼼히 발라 속눈썹도 한 올 한올 그대로의 자연스러움을 표현했다.
끝으로 ‘미샤 시그너처 글램 아트 루즈(SRD704)’ 버건디 색상을 입술 안쪽에만 도장 찍듯이 톡톡 찍은 다음 그라데이션해 깔끔하고 생기 있게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