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40대 대표 여배우 문소리가 극심한 산후 우울증을 겪은 삶의 대한 이야기를 고백했다.
“출산 후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들었다”는 MC들의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아이를 낳고 키우고 힘들어한다. 저도 그 중 한명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문소리는 만삭의 몸에도 즐겁게 화보를 촬영하고, 딸 연두 양을 순산하면서도 정말 행복했지만 출산 후 이틀 만에 산후우울증이 왔음을 고백했다.
그는 “남편과는 5분도 못 떨어져있을 정도였다. 남편이 없으면 불안해서 뛰어내릴 것 같았다. ‘개콘’을 보면서 울었다. 모든 게 끝난 것 같았다”며 “아기를 생각하면서 또 울고 모유가 안 나와서 또 울며 이 생활을 계속했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고백해서 놀라움을 주었다.
이어서 문소리는 무엇보다 서른 후반 여배우로서의 삶이 불안했음을 고백하면서 “자신감이 바닥을 치면서 내가 외모로 승부하던 배우도 아닌데 갑자기 할머니가 된 것 같고, 이제 어떻게 배우를 하지 싶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