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6시25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케냐 나이로비 국립공원 야생 지원센터에서 코끼리를 돌보게 된 박명수와 정준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나이로비 국립공원에서 어미를 잃은 아기 코끼리들을 돌보게 됐다. 이들은 불법 밀렵꾼들에 의해 가족을 잃게 된 아기 코끼리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안타까워했다.
이후 코끼리 사육사 에드윈은 두 사람에게 이름부터 먼저 외워야 한다며 아기 코끼리들의 이름을 일러줬고 정준하는 단 번에 모든 이름을 외워 놀라움을 자아냈다.
에드윈은 이어 박명수에게 아기 코끼리들의 이름을 물었으나 박명수는 헷갈려 하며 엉뚱한 이름을 말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에드윈은 만만치 않았다. 그는 이름을 외우지 못하는 박명수에게 "집에 가야할 것 같다"고 말하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