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여섯 남자들이, '역대급'이라고 불렸던 극한 해외 아르바이트를 결국 해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해외에서 펼쳐진 극한 아르바이트 마지막 편이 그려졌다. 앞서 유재석-황광희, 박명수-정준하, 정형돈-하하, 총 세 팀으로 나눠져 인도, 케냐, 중국 세 나라로 떠났다. 이들은 해당 나라에서 극한 아르바이트 미션을 성공해야지만, 진자 포상휴가를 떠날 수 있었다.
유재석과 황광희는 인도 뭄바이의 한 빨래터에서 빨래를 빠는 아르바이트를 이어갔다. 300개가 넘는 빨래를 한 유재석은 지친 듯 담당PD에게 폭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간 어떠한 미션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유재석과 달리 "열 받아 김태호. 이게 포상휴가냐"라고 소리를 쳤다. 그러나 유재석은 이내 황광희와 함께 300개의 빨랫감을 모두 빨아내며 미션을 성공했다.
박명수와 정준하는 케냐 코끼리 고아원에서 본격적으로 코끼리를 돌봤다. 이날 박명수는 길라이를, 정준하는 도토를 맡았다. 박명수는 처음 길라이와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길라이의 등에 난 상처를 소독해주며 그의 등을 어루만져 줬고 길라이 역시 박명수에 마음을 열었다.
정형돈과 하하는 중국 왕우산 절벽에 길을 만드는 잔도공 아르바이트 미션을 실패한 후 가마꾼 아르바이트에 도전했다. 가마꾼 아르바이트는 가마에 관광객을 태워 무려 1,200여 개의 계단을 오르는 일. 이에 정현돈과 하하는 지친 기색을 보였지만, 결국 미션에 해내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