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SBS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에서 소정우 역을 맡은 연우진의 탄탄한 연기력이 주목받고 있다. 연우진은 기존의 엘리트 이미지를 깬 어수룩한 사무장의 모습부터 사건을 척척 해결하는 이혼전문 변호사까지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극 초반과 후반, 연우진이 연기하는 소정우는 전혀 다른 인물이라고 생각될 만큼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발휘했다. 또한 연우진은 자신이 애타게 찾던 생명의 은인이 고척희(조여정 분)라는 사실을 알게 된 소정우의 벅찬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는가 하면, '순정남'으로 변신해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멜로 연기를 펼치는 등 한 작품 속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이며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