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의 아기병사 박형식이 이번에는 ‘삼시세끼’ 어촌편에 게스트로 출연을 확정하며 한국에서 뱃길로 가장 멀리 떨어진 만재도를 찾아가게 됐다.
tvN ‘삼시세끼’ 제작진은 31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박형식씨는 고정출연이 아닌 게스트로 ‘삼시세끼’ 어촌편에 출연할 예정이며, 손호준씨는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tvN ‘삼시세끼’ 어촌편은 나영석 PD가 연출하고 이서진과 옥택연이 출연해 지난해 첫 방송된 ‘삼시세끼’ 정선편이 큰 인기를 얻자, 스핀오프로 기획되어 차승원과 유해진, 손호준을 출연자로 확정해 지난 1월 23일 첫 방송됐다.
'삼시세끼 정선편의 스핀오프로 시작됐지만, ‘삼시세끼’ 어촌편은 케이블TV로는 보기 드문 10% 이상의 시청률을 꾸준히 기록하며 본편인 ‘삼시세끼’ 정선편을 능가하는 인기를 얻었고, 평소 이미지와는 달리 아줌마같은 성격에 만만치 않은 요리실력을 지닌 차승원은 ‘차줌마’라는 별명을, 유해진은 ‘참바다’라는 별명을 각각 얻었다.
당초 ‘삼시세끼’ 어촌편은 드라마 ‘화정’ 촬영을 앞둔 차승원과 영화계에서 바쁜 행보를 보이는 유해진 등 출연진의 일정, 그리고 목포에서 뱃길로만 여섯 시간이 걸리는 만재도라는 촬영장소를 고려해 1회성으로 기획됐다. 하지만 ‘삼시세끼’ 어촌편이 동시간대 공중파 프로그램을 능가하는 10% 중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결국 두 번째 시즌에 돌입, 오는 9월부터 촬영에 들어가게 됐다.
‘삼시세끼’ 어촌편 두 번째 시즌에는 어촌편의 주역인 차승원과 유해진의 합류가 이미 확정된 가운데, 고정 출연자로 손호준의 출연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SBS 수목드라마 ‘미세스캅’에 출연하며 ‘집밥 백선생’에서도 하차한 손호준이기에 만재도 촬영이 가능할지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박형식은 ‘삼시세끼’ 어촌편 두 번째 시즌에서 손호준을 대신할 고정 출연자로 먼저 알려졌지만, tvN의 보도자료를 통해 고정 출연자가 아닌 첫 번째 게스트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박형식의 ‘삼시세끼’ 어촌편 출연이 확정되면서 ‘진짜 사나이’의 아기병사에 이어 이번에는 뱃길로 육지에서 가장 먼 섬인 만재도에서 보여줄 박형식의 모습에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삼시세끼’ 어촌편은 ‘삼시세끼’ 정선편이 마무리되는 9월 중 촬영에 들어가 가을부터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