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정신과 전문의 손석한 박사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속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달 25일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공식홈페이지에는 소아정신과 전문의 손석한 박사가 남긴 105화 '추억은 방울방울'에 대한 리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송일국은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와 함께 충남 부여를 찾았다. 송일국은 "아이들이 내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잘 모르는 것 같아서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찾았다"고 말하며 현재 자신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KBS1 '장영실' 촬영장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장영실' 조감독은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에게 꼬마 거지로 뒷배경으로 살짝 등장하는 것은 어떨지 제안했다. 이에 꼬마거지로 변장한 대한 민국 만세. 대한 민국 만세는 꼬마거지로 완벽하게 변신해 아빠 송일국을 닮아 촬영 현장에서 아주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또한 민국은 '장영실' PD에게 "감독님, 아버지 잘 부탁드립니다"고 또박또박 말하며 아빠 송일국을 부탁했고, 대한 민국 만세는 아빠와 함께 일하는 많은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깍듯하게 인사를 해 엄마미소를 유발했다.
이에 손 박사는 "충남 부여의 드라마 촬영장을 방문한 삼둥이. 아빠의 일터를 체험하게 됐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아이들은 아빠의 직업을 알게 되고 이해함으로써 아빠를 더욱 더 잘 안다는 인식이 커진다. 즉 아빠와의 친밀감이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국이가 ('장영실' 감독에게) '감독님, 아버지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는데, 이것은 사회적 상황에서 각자의 역할이 있고, 위계질서가 있으며, 상호 협력이 필요함을 알고 있다는 의미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