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설리의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한 절친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가수 아이유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러브 포엠’(Love poem)를 11월 1일로 확정하고 각종 사전 홍보 활동을 순차적으로 펼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설리의 자살 소식으로 모든 앨범과 관련된 스케줄을 전면 중단하는 결정을 내렸다.
15일 아이유 소속사 카카오엠 측은 “이번 앨범의 사전 콘텐츠 공개를 중단하며 스케줄 관련,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며 “많이 기다리셨을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안타깝고 슬픈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애도를 전했다.
아이유는 설리를 영감으로 작사한 ‘복숭아’라는 곡으로도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지난 9월 종영된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설리가 특별 출연, 밥차 응원등을 통해 변치 않는 우정이 보여줬었다.
또 다른 절친 구하라는 지난 14일 밤 자신의 SNS를 통해 “그 세상에서 진리가 하고 싶은대로”라는 글과 함께 생전에 찍었던 사진을 게재하면서 애도를 표했다. 또한 15일에는 인스타 라이브에서는 “설리야. 언니가 일본에 있어서, 못 가서 미안해. 이렇게밖에 인사할 수 없어서 미안해. 그곳에서 네가 하고 싶은대로 잘 지내. 언니가 네 몫까지 열심히 살게. 열심히 할게”라며 울먹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