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광은 8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아내 김아진씨와 출연했다.
이승광은 “차츰 집을 줄여갔다. 월세도 모자라 차에서 생활하기까지 했다. 차라리 세상을 떠나고 싶은 생각에 차를 몰고 남해바다로 향했다. 그대로 빠져 죽으려 했다”고 밝혔다.
그때 노을이 예뻐서 바라보고 있는데 낚시를 하던 어떤 분이 나를 부르더라. 한 두시간 정도 말없이 서로 술잔을 기울였다. 한참 지난 후 그 분이 내 어깨를 두드리며 ‘올라가’라고 하시더라. 그 분 덕분에 자살하지 않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