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제 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서 박 대통령 가족석은 26석이 마련됐다.
특히 방송인 은지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며 대통령 선거 기간에도 고모인 박 대통령의 당선을 돕기 위해 유세 현장에 직접 나서 언론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취임식에서는 은지원 등 가족들은 연단 위 자리로 오르는 것을 부담스러워 했다는 후문도 있었으나 박지만 부부가 "연단 위에 앉는 게 적절치 않다"고 말해 재배치됐다.
또한 취임식에는 총 칠만명이 참석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뤄지며 이날 국제가수 싸이가 참석해 '강남스타일'을 취임식에 맞게 바꿔 부를 예정이어서 대한민국뿐 아니라 세계인들의 관심을 모으는 취임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1시부터 시작되는 취임식은 국민의례, 국무총리 식사, 취임선서, 의장대 행진과 예포발사, 당선인 취임사, 축하공연 순으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