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성규(41)가 10살 연하의 일반인 신모씨와 결혼을 발표했다.
두사람은 오는 3월 16일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Yes Apm 컨벤시아 웨딩홀에서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김성규는 결혼소감에 대해 "예비신부와는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축복교회에서 처음 만났다"며 "각자 집도 반대방향이고 만남을 이어갈 공통점도 없었지만 간절한 기도 끝에 결혼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예비신부에 대해 "예비신부가 교회에서 배려하는 모습이 너무 예뻐 보였고 신앙심이 깊다. 오빠 동생으로 시작했지만 3개월간 대시 끝에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규는 속도위반에 대해서는 "속도위반은 아니다"라며 웃었다. 그는 "결혼 후 얼른 2세를 가질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결혼식은 원티드 멤버 전상환이 사회, 축복교회 김정훈 목사가 주례를 맡았다. 축가로는 KBS 2TV '개그콘서트' 김재욱, 이상민 이상호 형제, 개그우먼 신보라 등 후배부터 김성규가 졸업한 세종대 성악과 동기들까지 총 6팀이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으로 태국 푸켓이며 신접살림은 인천광역시 부평에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