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륜(최상훈 분)은 3월 25일 방송된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허준'(극본 최완규/ 연출 김근홍 권성창) 6회에서 잡혀온 밀매꾼 허준(김주혁 분)에게 떠나라 권유했다.
병마도위 배천수는 밀매꾼으로 잡혀온 허준을 허륜에게 데려가 "가문의 자제도 관리 못 하는 사람이 어떻게 오랑캐를 잡고 군사를 지휘할 수 있을것 같냐"며 허준을 직접 벌하라고 했다.
허륜은 허준에게 왜 그런 짓을 했는지 물으며 "왜 국법이 반상을 구별하는지 이제 알겠다"고 말했다. 허준은 "국법 때문에 제가 이렇게 사는 것입니다. 차라리 개 돼지를 잡는 백정의 자식이라면 이렇게 살지 않을 것입니다"고 단언했다.
장 의원의 계략에 대역죄인의 딸을 숨겨줬다는 죄로 다시 한번 문책당한 허준은 다희(박은빈 분)의 행방을 밝히지 않아 평양으로 압송될 위기에 처했다.
평양으로 압송되면 죽음을 면치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허륜은 밤새 고민하다 허준을 몰래 끌고 나왔다. 허륜은 허준에게 경상도 현감에게 가라고 일렀다.
"제가 떠나면 나리께서는 어찌하십니까"라고 말하는 허준에게 허륜은 "널 관수 못하고 가문과 명예를 지키려고 한 내 탓이다. 국법에 매인 신분이 없어지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흉년에 유랑민이 많아 눈에 띄는 짓을 하지 않는 이상 그곳에서 터전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며 "너에게 원도 한도 없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다음날 병마도위 배천수는 허륜이 아들을 몰래 풀어줬다는 사실을 알고 허준을 잡으러 가고 허준은 어머니 손씨(고두심 분)과 다희(박은빈 분)을 데리고 용천 땅을 떠날 시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