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노매드 팀명부터 참 강렬한데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다. ▶상하) 팀명 노매드는 사전적 의미의 유목민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NEED OUR M MICROPHONE AND DANCES'의 약자로 진심으로 춤추고 즐기기 위해 마이크를 가져오라는 뜻을 담았다.
Q. 총 7곡이 수록된 '노매드'라는 앨범을 발매했는데 타이틀 곡을 정하기 힘들었을 거 같다. ▶ 도의) 모든 곡들이 다 자신 있지만 처음 이 팀을 구상하면서 또 앨범을 구상했을 때부터 '노 프레셔'와 '캘리포니아 러브'를 타이틀 곡으로 만들어서 정하는데 사실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
Q. 도의 씨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고 들었다. ▶ 도의) 프로듀싱이 단순히 곡을 만드는 게 아니라 곡의 콘셉트나 팀의 방향성 이런 것들을 전부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이다 보니까 애착이 많이 간다. 또 저희 음악을 직접 만드니까 결국 모든 선택은 저희가 직접 할 수 있고 말 그대로 저희 의견이 100% 반영되다 보니까 정말 노매드의 음악 방향성이 담긴 앨범을 만들었다.
Q. 요즘 신인 남성 아이돌 그룹 평균 연령이 10대 중후반인데 노매드 멤버들은 20대인데. ▶ 도의) 9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다. 말 그대로 차근차근 준비했다. 저는 그 시간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돌이켜 보면 힘듦보다는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Q. 노매드라는 그룹이 어떻게 결성됐는지 궁금하다. ▶ 도의) 저희 팀 총괄 프로듀서님과 제가 한 3~4년 전에 만나 팀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어떤 음악으로 어떤 방향으로 하고 싶다는 큰 틀을 만들고 멤버들을 한두 명 모으기 시작했다. 노매드라는 옷에 가장 피트 하게 입을 수 있는 친구들로 팀을 결성하게 됐다.
Q. 멤버들 사이 우정이 끈끈해 보인다. 짓궂은 질문이지만 팀 트러블 메이커가 누구인지. ▶ 상하) 리버가 착하고 다 좋은데 약간 답답한 면이 있다. 예를 들어 리버가 말을 얼버무린다든지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그걸 계속 돌려 말하니까 그런 점이 좀 아쉽다.
▶ 도의) 리버가 알아듣는 척을 너무 많이 한다. 못 알아들었는데 알아듣는 척하고 사고를 친다. 그래서 제 기준에 트러블 메이커다.
▶ 리버) 사실 반박할 수가 없다. 제가 더욱더 잘 들으려고 노력하고 말도 또박또박하려고 노력해야 도리 거 같다. 말 뒤를 흐리는 경향이 있는데 신경 써야 될 거 같다.
Q. 아마 멤버 모두 탐내할 거 같은데 비주얼 담담 멤버로 준호 씨가 만장일치로 당첨됐다. ▶ 준호) 당연한 결과지만 감사드린다. 멤버 모두의 의견이니까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겠다.
Q. 멤버들이 생각하는 노매드 연습 벌레 역시 준호 씨가 뽑혔다. ▶ 준호) 비주얼 담당에 이어 연습 벌레까지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요즘 부쩍 더 열심히 하는 거 같다. 데뷔하고 첫 번째 방송 무대를 섰는데 스스로 부족한 게 너무 느껴졌다. 더 좋은 무대로 보답하고 싶어 더 열심히 연습하게 되는 거 같다.
Q. 멤버들이 '팬 바보'로 상하 씨를 지목했다. ▶ 상하) 항상 저희 스케줄 하는데 와주시고 사랑이 꺼지지 않고 더 불타오르는 게 너무 감사해서 보답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서 팬분들께 항상 잘하려고 하는 편이다.
Q. 노매드의 무한 질주가 시작됐는데 목표가 있다면. ▶ 도의) 음악적으로는 그래미에 도전해보고 싶다. 진짜 어려운데 어렵다고 피할 거면 시작도 안 했다. 단순히 음악뿐만이 아니라 팀으로 생각했을 때는 좋은 메시지를 세상에 전달하고 싶다. 이 세상이 조금 더 좋은 세상으로 바뀌는데 이바지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목표가 있다.
Q. 상하 씨가 OBS 프로그램 MC로 데뷔한다고 들었다. ▶ 상하) OBS '인사이드 스토리' 서브 MC를 맡게 됐다, 너무 영광이다.
Q. 마지막으로 각오 한 마디씩 부탁드린다. ▶ 상하) 열심히 준비한 만큼 앞으로 보여드릴 것도 많고 멤버들 한 명 한 명 정말 매력 있는 친구들이니까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 원) 얼마나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지 상상하면 정말 많이 기대된다
▶ 도의) 되게 자신감 넘치고 포부 넘치는 말들이 사실 많았는데 그 말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질 수 있게 꾸준히 저의 행보를 증명해 나가도록 하겠다.
▶ 리버) 저희가 멋지다고 생각하는 걸 믿고 따르며 계속 그렇게 실행해 나가는 행보를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