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최진혁이 조성하가 휘두른 칼에 맞에 방송 2회만에 죽었다.
구월령(최진혁 분)은 4월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연출 신우철) 2회에서 윤서화(이연희 분)와 결혼해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그러나 윤서화 부친의 원수 조관웅(이성재 분)이 윤서화 뒤를 쫓아와 윤서화와 구월령은 도망갔지만 곧 추노꾼에게 포위됐고 윤서화가 납치 위기에 처했다. 윤서화가 추노꾼에게 끌려가자 구월령은 분노는 참지 못하고 인간 앞에서 구미호의 모습을 보였다.
구월령은 100일간 인간이 되기 위한 세 가지 방법을 철저히 지켰지만 11일을 남겨두고 인간들 앞에서 절대로 실제 모습을 드러내면 안된다는 조건을 어겼다.
구월령의 실제 모습에 충격받은 윤서화는 산속을 떠났고 원수 조관웅을 제 발로 찾아갔다. 이후 조관웅은 담평준(조성하 분)에게 윤서화와 구월령 두 사람 모두를 죽이라고 명령했다.
담평준에게 끌려 구월령을 다시 찾은 윤서화는 "담이와 동생 윤이가 죽었는데 어찌 나한테 거짓말 했냐? 왜 나한테 인간인 척 했냐? 당신이 했던 말 당신이 했던 그 모든게 진실이라고 믿었다"고 소리쳤다.
구월령은 "사랑했는데 왜 그랬소 내가 그리도 사랑했는데 어째서 그랬냐?"며 눈물을 흘렸다.
결국 구월령은 담평준 칼에 맞아 죽었고 윤서화는 구월령의 아이를 임신해 홀로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