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이 4수 시절, 후배들을 위해 남긴 글이 공개
“요즘 입시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중앙대, 한양대, 성균관대, 건국대, 경기대, 경희대, 서경대 수시 2차에 도전하게 됐고 교수님께 보여드릴 연기와 특기, 질의응답 등 연습이 한창입니다. 꼭 기쁘게 웃으며 좋은 결과 알려드릴게요 입시생 여러분들은 재수하지 마시고 삼수하지 마시고 사수하지 마세요. 저처럼 됩니다. 이건 뭐 여유가 전혀 없이 노래방에서 남은 시간 1분에 다른 노래 선곡하는 느낌이랄까.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어요. ‘제대로 준비하고 있는건가’ ‘잠을 자도 되나’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함에 온갖 잡생각에 사로 잡혀서. 그런데도 왜 다크서클이 심하지 않을까 생각해보니 버스와 지하철에서 숙면을 취하고 있습니다”
“고등학생 때는 생활이었지만 데뷔하고 부터는 졸고 있을 때도 좀 멋있게 졸려고 했는데 불면증과 입시 불안감과 에너지를 써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잘 자게 됐습니다. 교수님께는 예뻐 보여야 되니까요. 너무 오랫동안 소식이 없어 죄송했습니다. 학교 시험 하나씩 볼 때마다 학교 후기를 남겨놓겠습니다. 다들 얼마 남지 않은 수능에 박차를 가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