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은 2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항상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분과 관계자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조금은 쑥스럽지만 3년 동안 함께 해온 그 분과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이어 그는 "결혼식 날짜도 장소도 결정은 하지 못했고, 대략 내년 3월경쯤 미국에서 양가 가족들과 친지 분들을 모시고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지난 3년여 동안 따뜻한 인품과 자상함,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연기 생활에도 큰 힘이 되어주었던 분이다. 평생을 함께 하며 서로를 아껴줄 수 있다는 판단에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친 뒤 장소 섭외를 위해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은 지난 6월 열애를 인정했으며, 3년의 교제 끝에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다. 김정은의 예비신랑은 동갑내기 재미교포로 현재 외국계 금융사에 종사하는 금융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