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연출 김경희, 극본 이서윤, 이수경, 이하 '365')을 향한 반응이 뜨겁다. 첫 방송부터 60분을 순삭한 빠른 템포의 전개와 촘촘한 스토리에 허를 찌르는 반전, 감각적인 영상미와 유연한 완급조절이 돋보인 연출, 그리고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한 배우들의 열연까지 더해져 압도적인 흡인력을 선보인 것. 여기에 인생 리셋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에 덧입혀진 미스터리 분위기는 '365'만의 독보적인 스타일이라는 평을 받으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365'가 첫 방송만으로도 이토록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에는 바로 이준혁, 남지현, 김지수, 양동근까지 이구동성으로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빠른 템포의 전개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과언이 아니다. 지난 첫 회 방송에서 이준혁(지형주 역)과 남지현(신가현 역)을 중심으로 이들이 왜 리셋을 선택하게 되고, 리셋 이후에 어떻게 바뀌게 되는 지까지 한 방에 그려졌을 정도. 이토록 빠른 전개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기에 이후에 어떤 전개가 그려지게 될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