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17회는 김주리(윤아정 분)가 이세윤(이정진 분)과 민채원(유진 분)이 밤늦게 만나는 모습을 보고 놀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주리는 세윤이 한 여자를 회사 영양사로 추천했다는 것을 알고 육감적으로 불안해 했다. 다만 이 여자가 채원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상황. 주리는 세윤이 추천한 여자가 누구인지 알아보기 위해 인사과에 전화를 걸었다.
이날 방송에는 주리가 세윤이 채원을 추천한 것을 알고 있다는 정확한 이야기는 그려지지 않았다. 다만 채원의 집을 찾은 주리의 행동만 봤을 때 인사과를 통해 채원의 지원을 알게 된 것을 추측하게 했다. 더욱이 세윤과 채원이 밤늦게 집 밖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본 주리가 충격에 빠지면서 앞으로의 갈등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에는 주리가 세윤이 어머니 방영자(박원숙 분)와 악연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영자는 채원과 아들 김철규(최원영 분)를 떨어뜨리기 위해 세윤과 채원이 불륜관계라고 조작했다. 주리가 세윤과 채원의 관계를 알게 되면서 앞으로 '백년의 유산'은 채원, 세윤, 철규, 주리의 사각관계가 불을 붙을 조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