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극본 유송이, 연출 이현석, 제작 비욘드제이,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 반하니(최강희 분)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이레 분)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 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앞서 17세 반하니(이레 분)는 아버지 반기태(김병춘 분)의 납골당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자신이 오디션을 본 날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에 절망했다.
반하니 어머니 지옥정(윤복인 분)은 37세 반하니(최강희 분)에게 이를 알렸다. 37세 반하니는 납골당으로 향했고, 지옥정과 함께 17세 반하니를 위로했다.
조아제과 회장 한지만(윤주상 분)은 주주총회에서 경영권을 지켰다. 한유현(김영광 분)은 조아제과 사람들과 진심으로 기뻐했다. 양도윤(지승현 분)은 어머니 한지숙(백현주 분)을 막기 위해 주가조작 등으로 신고했고 끝내 눈물을 흘렸다. 양도윤은 아내 오지은(김유미 분)에게 위로받았다.
안소니(음문석 분)는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37세 반하니는 자신을 찾아온 안소니에게 “과거의 나를 마주하고 나니 달라질 용기가 생겼다. 너도 과거의 너를 피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마주 보길 바라. 분명 네가 저지른 잘못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소니는 기자회견을 열고 학폭 의혹을 인정, 진심으로 사과한 후 은퇴를 선언했다.
37세 반하니는 17세 반하니가 들고 온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리자 전화를 받았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아버지 반기태였다. 반기태는 “아빠가 미안하다. 널 위해 한 일들이 너와 그 아이 모두를 위험하게 만들었다. 시간이 없다. 네가 알고 있다. 돌아오는 길을 꼭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반하니는 휴대전화에서 “D-7”이라는 글을 확인했다.
17세 반히나와 37세 반하니는 잡스도령(이규현 분)을 찾아갔다. 잡스도령은 시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며 17세 반하니를 돌려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17세 반하니가 과거로 돌아가 아버지를 구하겠다고 하자, 이미 벌어진 일을 바꾸면 37세 반하니가 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유현(김영광 분)은 혼자 잡스도령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으나,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
한유현은 잡스도령의 조언에 따라 17세 반하니와 37세 반하니가 웃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한유현은 우연히 반기태의 사진을 보고 “이 분이 아버지였냐?”고 물어 호기심을 자아냈다.
과연 17세 반하니가 과거로 돌아갈 수 있을지, ‘안녕 나야’가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