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오리지널 ‘모범택시’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SBS '펜트하우스' 후속으로 편성돼 방영 2주 차 만에 전 주 대비 시청 시간을 3배 이상 끌어올리며 가뿐히 ‘펜트하우스’를 제치고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했다.
이번 ‘모범택시’의 시청 시간 상승세는 약 반년간 주간웨이브 차트에서 신기록을 세웠던 '펜트하우스'와 비교해볼 때 의미가 더욱더 깊다. ‘펜트하우스’ 시즌 1은 방영 2주 차에 전주대비 시청 시간이 2배 증가했고, 시즌 2는 1.5배 증가를 기록했기 때문.
TV 시청률 또한 4회까지 수직 상승 중이다. 최근 회차인 4회는 15.6%를 기록하며 '펜트하우스'의 바통을 안정적으로 이어받았다.
지난 4회에서 '모범택시'는 학교 폭력을 해결하기 위해 기간제 교사로 위장취업한 주인공 김도기(이제훈)의 모습을 그렸다. 그는 자신을 성추행범으로 몰아 내쫓으려는 일진들의 작전을 간파하고 통쾌한 반격을 시작, 첫 주에 이어 짜릿한 복수 대행을 이어갔다.
14일 첫 방과 동시에 3위에 안착한 작품 '대박부동산'의 기록도 주목할 만하다. 장나라, 정용화 주연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한 팀이 되어 흉가의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드라마다. 부동산이라는 생활밀착형 소재에 흥미로운 퇴마를 엮은 신선한 드라마라는 평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