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 지난 방송은 미래(배다빈)가 현재(윤시윤)의 전 여친 영은(배그린) 앞에서 그를 막아서는 적극적인 엔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래는 현재를 좋아하는 마음을 인정했고, 그를 향한 그 마음에 망설이지 말자고 다짐했지만, 그래도 영은의 등장이 불안했다. 현재가 과거 그녀를 강렬하게 사랑했고, 이별 후에도 강한 후폭풍을 맞았단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영은은 옛날 남자친구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고 싶다며 미래를 은근히 도발한 상황. 그래서 미래는 이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았고, 현재를 "가지 말라"며 붙잡았다.
자꾸만 미래가 머리속에 떠오르고, 그녀만 생각하면 얼굴에 미소가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등 현재에게도 분명 썸의 기운이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문제는 그가 과거 깊은 상처를 받은 후 사랑을 믿지 않는다는 점. 하지만 순수하고 긍정적인 미래의 적극 행보에 로맨스 가능성이 상승한 상황이다. 시청자들 역시 "현재의 미래엔 현미래 하나다", "현재는 영은에게 안 흔들릴 것, 계속 철벽 치길!", "현재와 미래, 이름부터 운명이다"라며 두 사람이 하루빨리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
이러한 시청자들의 염원을 아는 듯 '현재는 아름다워' 측이 윤시윤과 배다빈의 하트 가득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극 중에선 닿을 듯 말 듯 안타까운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현재와 미래. 하지만 카메라 밖에선 서로를 향해 환하게 웃고 있는 두 배우의 싱그러운 미소가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에너지를 가득 발산한다. 로맨틱한 현재의 분위기는 행복한 미래에 대한 기대를 한껏 북돋는다.
제작진은 "실제 촬영장에서 윤시윤과 배다빈의 호흡이 정말 좋다. 서로를 배려하고 대화도 많이 나눈다. 특히 윤시윤이 베테랑답게 이끌어주고, 신예 배다빈은 잘 따른다. 이러한 케미가 극 중에서도 곧 꽃을 피울 예정이다. 현재와 미래의 로맨스를 지금처럼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매주 토,일 저녁 8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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