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극본 하명희/연출 김성근)는 전국 기준 시청률 24.6%를 기록했다. 이는 전 회차에 비해 4.4%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막내 수재(서범준)는 엄마 경애(김혜옥)의 지지를 등에 업고 아파트 차지와 승리를 자신하며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예상치 못한 반전이 벌어졌다. 큰형 윤재(오민석)가 등판해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면 어떻게 되는 거냐"고 판을 흔든 것. 장손을 가장 좋아하는 할아버지 경철(박인환)의 얼굴엔 미소가 떠나지 않았고, 아빠 민호(박상원) 역시 아직 승패를 결정짓긴 이르다고 판단했다. 여자친구 유나(최예빈)와 감정을 확인하고, 결혼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며 7부 능선은 넘었다고 생각했던 수재는 난감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