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이하 '미씽2') 7회에서는 오일용(김동휘 분)이 김욱(고수)에게 김필중(정윤재)의 정체를 밝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욱은 우연히 김필중과 마주쳤고, 이때 오일용이 나타났다. 오일용은 김필중을 바라봤고, "저놈이에요. 저놈이 날 죽였어요. 그리고 나도 한 패였어요. 나도 살인자예요"라며 털어놨다.
오일용은 김욱을 데리고 도망쳤고, 김욱은 "저 자식이 뭔데?"라며 쏘아붙였다. 오일용은 "중학교 때부터 친구고 SNS로 마약 팔아요. 이름은 김필중이고 나하고는"이라며 설명했고, 김욱은 "한패라며. 살인? 마약 팔고 사람도 죽였냐? 처음부터 수상하다 했다만 그래도 난 네가 이 정도일 줄 몰랐다"라며 독설했다.
오일용은 "다 이야기할 테니까 다른 데로 가자고요. 저 새끼 눈 하나 깜짝 않고 나 찌른 놈이에요. 형한테 무슨 짓 할지 모른다고요"라며 다그쳤다.
김욱은 오일용과 함께 자리를 옮겼고, 오일용은 죽기 전 있었던 일을 털어놨다. 과거 오일용은 어머니의 병원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생활고에 시달렸고, 김필중이 나타나 천만 원을 줬던 것.
오일용은 김필중의 지시를 받아 마약을 배달하며 돈을 벌었고, 자수를 하려다 김필중에게 살해당했다고 말했다.
특히 오일용은 김필중이 문세영(임선우)을 납치하고 고상철(남현우)을 살해한 골리앗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