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측은 이날 이두학(장동윤 분)과 오정신(설인아 분)의 재회 현장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두학은 교도소에서 마음에 없는 날카로운 말들로 정신을 밀어냈다. 그러나 그는 교도소 출소 후 정신을 잊지 못하고 그의 주변을 맴돌며 그리움을 달랬다.
차가운 이별 통보 후 연락을 끊은 채 자취를 감춰 버린 두학을 그리워한 건 정신도 마찬가지였다. 시청자들 또한 두 사람의 만남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4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 속에는 두학과 정신이 가슴 아픈 이별을 한지 4년 만에 다시 만난 현장이 담겨있다.
뜻밖의 장소에 나타난 두학의 모습에 놀란 정신과 그런 정신을 눈에 마음껏 담으려는 듯 바라보는 두학의 아련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런가 하면 비가 쏟아지는 상황에 함께 우산을 쓴 최철웅(추영우 분)과 정신의 모습도 공개됐다. 철웅의 품에 안겨 오열하는 정신과 그런 정신을 안아주며 슬픔을 삼키는 철웅.
정신보다 먼저 두학과 재회했던 철웅은 정신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교복을 벗고 각기 다른 옷을 입은 세 청춘이 다시 만나 어떤 상황들이 벌어질 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제작진은 “두학-정신-철웅, 세 청춘이 각자의 상처를 가지고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난다. 입는 옷도, 삶도 달라진 상황에서 다시 뜨겁게 불 붙는 세 사람의 감정에 집중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새 월화 드라마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아시스’ 4회는 3월 1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