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신예은과 려운이 무병장수의 표식 '오방낭'을 선물한 '의미심장 대나무숲 데이트'로 파란만장한 운명을 예고한다.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극본 권음미·김자현, 연출 김정민)는 대세 청춘 배우 신예은-려운-강훈-정건주를 주축으로 싱그러운 로맨스와 강렬한 미스터리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몰입도 높은 서사가 펼쳐지면서 시간 순삭의 묘미를 선사하고 있다.
무엇보다 신예은과 려운은 '꽃선비 열애사'에서 가슴 떨리는 로맨스의 중심으로 거듭나며 월, 화 밤을 설렘으로 물들이고 있다. 특히 지난 12회에서 윤단오(신예은)는 정유하(정건주)가 강산(려운)이 진짜 폐세손 이설임을 알게 됐다는 말을 들었고, 강산은 정유하의 뒤를 밟아 정유하가 폐세손 이설인 척 옥좌에 오르려는 것을 확인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 5월 1일(오늘) 방송될 13회에서는 신예은과 려운이 '의미심장 대나무숲 데이트'를 통해 대의를 실행할 날이 다가왔음을 암시한다. 극 중 윤단오가 강산에게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긴 황색, 청색, 백색, 적색, 흑색으로 이루어진 작은 주머니인 오방낭을 건네는 장면. 윤단오는 간절한 표정으로 자신이 직접 만든 오방낭을 강산에게 선물로 전하고, 강산은 윤단오가 염원을 담아 만든 오방낭에 감동을 받아 애절한 표정을 내비친다.
이어 강산이 오방낭을 지그시 바라보며 심쿵한 한 마디를 날리자, 윤단오의 표정이 미세하게 흔들리면서 두 사람의 애절함과 간절함이 고조된다. 강산이 폐세손 이설로서의 행보 시작을 예고한 가운데, 오방낭은 행운을 가져다주는 부적이 될 수 있을지 결연하지만 안타까운 두 사람의 운명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신예은과 려운의 '오방낭 선물 앞 안타까운 투샷'은 로맨스 장면에서도 섬세한 감정을 표출하는 두 사람의 열연이 돋보였다. 촬영을 준비하며 신예은과 려운은 앞으로의 변화를 앞두고 서로를 걱정하는 윤단오와 강산의 심정에 오롯이 집중했던 상태.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차분한 음성과 진중한 표정으로 감정의 밀도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이끄는 강단 커플의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제작진은 이 장면을 두고 "신예은과 려운, 멜로 눈빛 소유자들이 만든 가슴 시린 장면"이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1일(오늘) 방송되는 13회에서 맹활약을 펼칠 강단 커플이 투샷만으로 아련한 감성을 담아낸다. 이들을 향한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아끼지 말아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