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은이 려운의 무사귀환에 눈물을 보였다.
8일 방송된 SBS '꽃선비 열애사'에서는 이창을 쓰러뜨리고 윤단오 곁으로 돌아온 이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단오는 이설이 남긴 서찰을 보고 근심했다. 이설은 윤단오에게 "약조하마. 노을이 지기 전에 돌아올게. 무참히 꺾이지 않고 무사히 너에게 갈게"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던 것.
그 시각 이설은 내금위의 공격을 받았다. 그리고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서 겨우 달아났다.
윤단오는 돌아오지 않는 이설을 기다리며 주상의 말을 떠올렸다. 임금은 "눈이 녹아 사라지듯 이설 또한 죽어 없어질 것이다. 그날이 멀지 않았느니라"라고 자신의 손을 이설을 없애겠다고 했던 것이다.
이에 윤단오는 노심초사 이설을 기다렸고, 그 순간 이설이 윤단오 앞에 등장했다. 이설을 향해 한달음에 달려간 윤단오는 이설을 꼭 끌어안았다.
이설은 "많이 기다렸지. 마음은 이미 도착했는데 영 걸음이 안 따라줘서"라며 윤단오를 다독였다. 이에 윤단오는 "오셨으면 됐다. 영영 사라지지 않고 살아서 오셨으니 됐다"라며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