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로운과 조이현, 정신혜-박지원-정보민이 단오에 펼쳐질 ‘납채 부르기 대작전’을 실시한다.
KBS 2TV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 연출 황승기, 김수진)은 사시사철 웅장함을 뽐내는 대한민국 풍경의 멋을 아름답게 담아내는, 심미안을 만족시키는 드라마로 손꼽히고 있다. 더욱이 ‘혼례대첩’은 잊혀가는 대한민국의 명절 단오를 배경으로 한양 대표 원녀 맹박사댁 세 자매와 남편 후보 광부들의 리얼한 만남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색다른 ‘조선판 연애 리얼리티’를 선사할 것으로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9회에서 심정우(로운)는 정순덕(조이현)을 살인자로 오해하고 계약을 파기했으나 상사병에 걸려 눈물까지 흘렸다. 이후 정순덕이 심정우에게 여주댁(박환희)은 살인자 누명을 쓴 것이라며 혼례 작전을 끝까지 같이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와 관련 오는 12월 4일(월)에 방송되는 ‘혼례대첩’ 10회에서는 로운과 조이현의 ‘혼례 대작전 2단계 D-DAY’ 현장이 펼쳐진다.
극 중 심정우와 정순덕이 ‘첫눈맞기’로 후보를 정한 맹하나(정신혜), 맹두리(박지원), 맹삼순(정보민)이 납채(신랑 집에서 신부집에 약혼서를 전하는 의례)를 받을 수 있도록 3인 3색 계획을 도모하는 것. 심정우는 자신이 지도했던 광부들에게 응원의 눈빛을 보내며 예의주시하고, 세 자매의 열혈 선생으로 활약한 정순덕은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세 자매의 상황을 지켜본다.
세 자매가 각기 다른 표정으로 단오의 문을 열어 호기심을 부추기는 가운데 첫째 맹하나는 우아한 미소로, 둘째 맹두리는 어이 상실한 표정으로, 셋째 맹삼순은 열혈 연습으로 작전을 시작한다.
정순덕은 이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지만, 심정우는 작전보다는 정순덕에 집중하고 있는 터. 심정우가 정순덕에게 시선을 주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지, 세 자매는 무사히 납채 받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로운-조이현-정신혜-박지원-정보민이 활약한 ‘납채 받기 대작전’은 ‘축제의 장’ 같은 분위기에서 촬영됐다. 다섯 배우들이 평소 잘해보지 못했던 단오의 전통 풍습을 체험하는 촬영에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하며 웃음꽃을 피웠던 것.
로운과 조이현은 장면 속에서 표현해야 할 심정우와 정순덕의 감정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짧은 장면에서도 알찬 감정을 내비치려 노력했고, 정신혜-박지원-정보민은 단아한 매력을 뿜어내며 스태프들에게 “예쁘다”, “아름답다”라는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제작진은 “오는 12월 4일 방송될 10회에서는 흐릿했던 맹박사댁 세 자매 러브라인의 초점이 조금씩 맞춰지는 내용이 등장할 것”이라며 “그네, 씨름, 머리 감기로 통하는 단오 풍습 3종 세트와 함께하는 원녀, 광부들의 두근두근 연분 찾기는 설렘과 파장을 동시에 몰고 온다.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