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토)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기획 김성욱, 연출 박상훈 강채원, 작가 고남정,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4회에서는 ‘돌발 입맞춤’ 이후 박연우(이세영)를 신경 쓰며 선을 그으려는 강태하(배인혁)와 아픈 강태하를 걱정하는 박연우의 모습이 펼쳐져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 향방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뜨거운 관심 속에 4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4%를 기록, 특히 극 중 박연우(이세영)와 사월(주현영)이 만나 회포를 푸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이 8.4%까지 치솟았다.
앞서 강태하는 박연우와의 입맞춤 후 시도 때도 없이 뽀뽀 장면이 떠올라 ‘뽀뽀 지옥’에 빠져버렸던 상황. 특히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던 강태하가 회의 도중 ‘뽀뽀뽀’ 벨 소리가 들리자 버럭 화를 내는가 하면 박연우의 이름 세 글자만 들어도 화들짝 놀라는 등 격한 감정을 표출해 배꼽을 잡게 했다.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온 강태하는 박연우가 로봇 청소기로 컬링하는 모습을 목격, 박연우의 머리에 이상이 생긴 게 아닌지 의심이 들었고 다음날 박연우를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