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콘텐츠의 세계적인 유행과 인기는 모두 해당 콘텐츠를 위해 노력하는 창작자 모두의 힘으로 완성됐다. 이에 ‘스포츠경향’은 주요 콘텐츠의 완성 시점에 맞춰 해당 창작자들의 이름을 싣는 ‘만든 사람들’ 코너를 운영한다.
이번에 소개할 콘텐츠는 JTBC에서 지난 9일 막을 내린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다. 지난 5월4일 방송을 시작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과거의 행복했던 순간으로 시간을 옮겨갈 수 있는 초능력자 복귀주가 자신을 구원해줄 수 있을 것 같은 도다해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뤘다.
주화미 작가의 대본에 조현탁 감독의 연출이 곁들여졌다. 초능력을 갖고 있지만, 현대인들이 겪을 수 있는 각종 정신적인 질환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이 등장했다. 멜로와 가족애를 중심으로 코미디와 액션,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를 다채롭게 뒤섞어 만들어졌다.
장기용의 군 복무 전역 후 복귀작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역시 비슷한 시기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를 통해 ‘연기차력쇼’를 보인 배우 천우희와의 호흡. 그리고 고두심, 수현, 박소이 등의 배우들 역량도 볼 수 있는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