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Q엔터테인먼트가 그룹 에이티즈(ATEEZ)의 글로벌 성공을 바탕으로 내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합니다. 회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상장을 위한 내부 조직 정비와 공모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
2013년 설립된 KQ엔터테인먼트는 에이티즈와 싸이커스(xikers)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아티스트를 제작하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팬덤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에이티즈는 2021년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첫 진입한 이후, 2023년 정규 2집과 미니 11집으로 두 차례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재무적으로도 KQ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매출 1,158억 원, 영업이익 12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50%, 184%의 성장을 이뤘습니다. 특히 콘서트 수익이 전년 대비 240%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49%를 차지하는 등 공연 부문에서 큰 성과를 보였습니다 .
김규욱 KQ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에이티즈와 싸이커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아티스트를 제작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이티즈는 오는 7월 북미 5개 도시에서 스타디움 투어를 시작하며, 싸이커스는 5월부터 해외 공연을 계획 중입니다. 이번 IPO 추진은 KQ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확장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