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보이그룹 라이즈(RIIZE)가 미국의 대표 음악 축제인 ‘오스틴 시티 리미츠 뮤직 페스티벌’(ACL)에 K-팝 아이돌 최초로 공식 초청받아 출연을 확정했다. 이들은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그리고 10일부터 12일까지 두 주말에 걸쳐 텍사스 오스틴의 질커 파크(Zilker Park)에서 열리는 ACL 무대에 오른다.
2002년 시작된 ACL은 매년 약 45만 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는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 중 하나로, 올해는 사브리나 카펜터, 도자 캣, 호지어, 더 스트록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함께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라이즈는 특유의 ‘이모셔널 팝(Emotional Pop)’ 사운드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ACL 출연은 멕시코 테카테 엠블레마, 일본 서머소닉, 태국 롤링 라우드 등 주요 해외 페스티벌 무대에 이어 또 하나의 글로벌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라이즈는 오는 5월 19일 첫 정규 앨범 ‘ODYSSEY’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이번 ACL 무대는 K-팝의 세계적 확장과 라이즈의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