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수는 25일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열화드라마 ‘직장의 신’
제작발표회에서 논문 표절과 관련해 “해당 석사학위를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단상에 오른 김혜수는 “문제가 됐던 논문은 12년 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을 당시 썼던 논문이었다”며 “개인적으로 심도 있게 학문을 연구하기 보다는 그 때 당시의 개인적인 관심의 폭을
넓히는데 주력하기 위해 특수대학원을 진학했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졸업 논문 역시 학문적 성과보다는 형식적인 과정으로 생각했던 것이
큰 불찰이었다. 그 당시에는 그것이 얼마나 큰 실수인지도 모르고
지나쳤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또 “지난
금요일에 파주 세트장에서 촬영을 하면서 논문 표절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많이 놀랐고 당황스러웠다”며 “실제로 1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논문 내용을 기억하기 힘들었고 표절을 제기했던
부분 역시 파악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김혜수는 마지막으로 “당시 지도교수님을 통해 석사학위를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며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겠지만 새 드라마 방영이 일주일 정도 남은 상황이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막중한 피해를 주게 돼 너무나 무겁고 죄송한 마음이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